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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A] China’s Climate Policy: Transition, Governance, and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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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Watch News

출처: Journal of Contemporary Asia  |  게시일: 2026-09-12

분류: 아시아 정치경제  |  키워드: china, governance, policy,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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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결과, 해당 자료는 Alex Y. Lo와 Chen Xiang의 저서 『China's Climate Policy: Transition, Governance, and Market』(Edward Elgar, 2025)에 대해 Geoffrey C. Chen(시안자오퉁리버풀대)이 Journal of Contemporary Asia에 기고한 서평임을 실제 확인했습니다. 이 실제 확인된 내용(환경권위주의·중앙집중식 발전국가·생태문명 개념, 시장·산업 중심 정책 개입에 대한 비판적 검토 등)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중국의 기후정책은 더 이상 국내 환경 이슈에 국한되지 않으며, 세계 탄소중립 경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 자금조달 구조 전체에 직접적인 파급력을 갖는 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학계에서 조명하는 알렉스 로(Alex Y. Lo)와 첸샹(Chen Xiang)의 저작 『China's Climate Policy: Transition, Governance, and Market』은 바로 이 지점, 즉 중국이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후 거버넌스 제도화 과정과 그 구조적 한계를 비판적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국제개발 및 정치경제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 이 저작이 Journal of Contemporary Asia의 서평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시점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탈탄소화를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되는 국면과 맞물려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저서의 핵심은 중국의 기후정책을 이해하기 위한 분석틀로서 환경권위주의(environmental authoritarianism), 중앙집중식 발전국가(centralised developmental state), 생태문명(ecological civilisation)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고정된 이념적 라벨이 아니라 유동적인 분석 도구로 활용한다는 데 있다. 서평자 제프리 첸이 지적하듯, 저자들은 이들 개념을 이론과 경험적 사례 사이를 오가며 신중하게 종합함으로써, 중국의 기후 거버넌스에서 정책 도구와 제도적 배치가 실제로 어떤 효과성을 갖는지를 비판적으로 검증한다. 이는 중국의 기후정책을 단순히 국가주도 모델의 성공 사례나 권위주의적 통제의 산물로 단정 짓는 이분법적 서술에서 벗어나, 시장 메커니즘과 국가 개입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제도적 하이브리드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기여가 크다.

이러한 분석은 ODA와 시민사회 연구의 흐름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중국이 국내적으로 시도하는 탄소시장, 산업 중심 감축 정책, 중앙-지방 간 이행 체계는 그대로 일대일로(BRI) 참여국과 남남협력 파트너국의 기후·에너지 인프라 투자 방식에 투영되는 경향이 있다. 국내 거버넌스에서 시민사회와 독립적 감시 기제가 제한적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해외 개발협력 프로젝트에서의 환경·사회 세이프가드 이행 방식에도 유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 저작이 제시하는 분석틀은 단순히 중국 국내 정치를 넘어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정치경제 구조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유용한 준거가 된다.

정책적 함의 측면에서 이 연구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기후정책을 평가할 때 단일한 잣대―예컨대 서구식 다원적 거버넌스 기준―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분석적 한계를 낳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히려 국가주도 발전주의와 시장화 개혁이 병존하는 독자적 경로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실제 배출 저감 효과와 제도적 책무성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실증적으로 추적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이는 국제 개발협력 기관이나 다자 기후재원 체계가 중국 및 유사한 발전국가 모델을 채택한 국가들과 협력할 때, 정책 조건성(conditionality)의 설계 방식과 성과 지표 설정에 있어 보다 정교한 맥락적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이 저작이 던지는 시사점은, 향후 중국의 기후·에너지 정책 변화를 추적할 때 중앙집중적 통제와 시장 기반 인센티브 간의 긴장 관계, 그리고 이것이 지방정부·기업·시민사회 행위자들에게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세계 정치경제가 탈탄소 전환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의 기후 거버넌스 모델이 다른 개발도상국의 정책 설계에 어떤 방식으로 참조되거나 변형되어 수용되는지를 비교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다. IOCSS와 같은 연구기관 입장에서는 이러한 제도적 하이브리드 모델이 ODA 수원국의 거버넌스 역량 및 시민사회 공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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